기자회견 이튿날 기자실 깜짝 방문한 尹, 잦은 기자회견 약속

기자회견 이튿날 기자실 깜짝 방문한 尹, 잦은 기자회견 약속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4-05-10 17:43
수정 2024-05-10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당일인 10일 대통령실 기자실을 깜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자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약속하며 전날 기자회견에 이어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찾은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찾은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1층 기자실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얻지 못한 기자들의 아쉬움을 전해 들었다며, 앞으로 서너 달에 한 번 정도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도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고 기자들에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73분이라는 긴 시간을 할애해 20개의 질문에 답변한 것이 각국 정상들의 사례에 비추어 보아도 이례적인 일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언론과의 소통, 정치권과의 소통을 더 열겠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비서실장과 수석 인선 등을 직접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언론 접촉을 전면적으로 늘리고 있다.

대언론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의 소통과 민생 행보에도 활발하게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중구 청계천에서 직장인들과 만나 소통하고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물가 등을 살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