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에 둘러싸인 이천수, 홀로 서 있는 원희룡…유세 중 무슨 일이

인파에 둘러싸인 이천수, 홀로 서 있는 원희룡…유세 중 무슨 일이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3-07 17:46
수정 2024-03-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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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저도 초통령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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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후원회장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원희룡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후원회장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원희룡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원회장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가 멋쩍은 상황에 놓였다.

7월 원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귤장관이 귤현초에 왔다 하네요”라며 “그런데 다들 이천수한테만… 저도 초통령이 되고 싶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이천수와 함께 인천귤현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때 초등학생들이 이천수 앞에만 몰리면서 학부모에게 유세하려던 원 전 장관이 혼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원 전 장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빨간 목도리를 맨 이천수는 초등학생 수십명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있다. 그 앞에는 같은 옷차림을 한 원 전 장관이 깍지를 끼고 홀로 서 있다.

이러한 사진을 본 사람들은 “어린이들이 이천수 선수를 더 좋아하나 보다. 분발하셔야겠다”,“축구를 배우셔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 전 장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양의 미래를 키우겠다”며 초등학생들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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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후원회장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원희룡 전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후원회장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와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원희룡 전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천수는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5년 같은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구독자 8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해당 채널에서는 축구 관련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가장 높은 조회수는 724만회로 ‘이천수의 반칙을 처음 본 현역심판의 반응’이라는 영상이다.

한편 인천 계양을에서는 원 전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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