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이 지난해 1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장기요양시설 위탁급식 현황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그동안 장기요양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만큼 이번 출마 선언은 장기요양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권 회장은 2019년부터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을 맡아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4단체를 구성하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과 함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혁신을 위해 헌신해 왔다.
권 회장은 “장기요양제도의 혁신을 통한 노인복지 증진은 비단 어느 특정 지역에 한정된 문제가 아닐 것”이라면서 “관악구의 경우에도 삼성동의 고령화율이 27.5%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난곡동(21.9%), 미성동(20.6%) 등 3개 동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도시지역도 심각한 상태에 직면해 있어 노인복지 증진은 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앞서 권 회장은 2000년의 제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교육부장관 출신 3선 의원인 이해찬 후보를 상대로 33.5%의 득표율을 보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노인복지 전문가로 20여년간 사회복지사업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