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 “김 여사 관련 입장 변한 적 없다” 사퇴 요구 거절

[속보] 한동훈 “김 여사 관련 입장 변한 적 없다” 사퇴 요구 거절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4-01-22 08:47
수정 2024-01-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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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출근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의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알고 있다”고 말해 대통령실의 퇴진 요구를 다시 한번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4월 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 미래를 위해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단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제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 선민후사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께 잘 설명해 드려서 지금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잡기 행태에 국민 고통받고 위협받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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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은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은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 연합뉴스
다음은 일문일답.

-갈등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리스크인데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 없습니다”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 개입이라는 비판이 있다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고요. 저는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겠다”

- 당정 관계 신뢰 깨졌다는 지적이 있다.

“여러 시각 있겠습니다만 당은 당 일, 정은 정 일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다”

- 총선 때까지 비대위장 역할을 하나?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선민후사라 했는데 윤 대통령 부부보다 국민 우선?

“선민후사 개념을 그렇게 정의할 건 아니고 평소 하던 말씀드린 것이다”

- 갈등 봉합을 위해서 대통령실이 한발 물러나야 하느냐?

“평가는 제가 할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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