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혼자 아냐” 尹, 전몰·순직 군경 유족과 성탄 행사

“여러분은 혼자 아냐” 尹, 전몰·순직 군경 유족과 성탄 행사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12-22 14:13
수정 2023-12-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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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패밀리 대통령실 초청 행사
오찬, 선물 증정, 마술쇼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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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패밀리 자녀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히어로즈 패밀리 자녀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히어로즈 패밀리 자녀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에 참석한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전몰·순직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자녀와 배우자 등을 초청했다. 2023.12.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끝)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인 ‘히어로즈 패밀리’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크리스마스 행사로 전몰·순직한 군인·경찰·소방관 등의 배우자와 초등학생 이하 자녀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겸해 열린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마술쇼와 캐럴 메들리 공연 등을 함께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여러분들 아버지, 아빠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가족을 잊지 않는 국가가 늘 있다고 하는 것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적은 ‘꿈 카드’를 크리스마스 나무에 걸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강직성 전신마비를 가진 유이현 군의 꿈 카드를 대신 걸어주며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유 군은 어머니 이꽃님씨가 2020년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남편 유재국 경위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을 받고 조산해 강직성 전신마비를 갖고 태어났으며, 지금도 계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 심문규 소방교의 쌍둥이 아들인 심지안 군은 목성을 직접 보고 싶다는 희망에 따라 천체 망원경을 선물 받는 등 대통령실은 이날 아이들에게는 평소 갖고 싶어 했던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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