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동관 방통위원장 사의 수용… 면직안 재가

尹, 이동관 방통위원장 사의 수용… 면직안 재가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12-01 12:54
수정 2023-12-01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회 탄핵안 발의 관련 발언을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회 탄핵안 발의 관련 발언을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여 면직안을 조금 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탄핵안 처리를 앞둔 이 위원장의 방통위원장직 사의 소식은 국무회의 직후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탄핵이 될 경우 방통위 업무가 마비돼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전날 방송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민주당은 탄핵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윤 대통령에 사표를 수리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 면직 처리가 진행되면서 탄핵 추진은 무산됐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국회가 탄핵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다는 것은 현재 국회가 헌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명백한 방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