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만 긍정 평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맞아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0.4% ‘부정’ 63.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57.3%로 부정 평가(35.6%)보다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앞섰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서’(25.7%), ‘공정과 원칙을 지켜서’(23.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능력과 경험이 부족해서’( 34.1%),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19.6%) 등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잘할 것이다’(57.9%)라는 응답이 ‘잘 못할 것이다’(36.6%)보다 더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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