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38년간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자리를 지켜온 상봉터미널이 오는 30일 문을 닫는다.
1985년 9월 2일 개장한 상봉터미널은 한때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 지역 내 주요 터미널로 자리를 잡았다. 당시 상봉터미널은 강원·경기북부 지역 시외버스, 중부 이남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의 기종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이 완공되면서 이용객 수가 점차 줄어 최근 하루 이용객이 20명 미만까지 감소했다. 터미널 운영사 신아주는 1997년 서울시에 사업면허 폐지를 신청했고, 서울시와 행정소송 끝에 2008년 대법원에서 사업면허 폐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폐업을 앞둔 상봉터미널은 인적이 드물고 식당은 모두 문을 닫았다. 현재 상봉터미널에 남은 유일한 노선은 원주행 시외버스이다. 터미널은 30일 오후 8시 원주행 버스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상봉터미널이 철거되고 나면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28만9902㎡ 규모의 지하 8층~지상 49층짜리 커뮤니티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건물은 아파트 999세대, 오피스텔 308세대, 상업·문화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1985년 8월 29일 상봉시외버스터미널. 같은 해 9월 2일 120개 노선 551대의 시외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서울신문 DB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이틀 앞둔 28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7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