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구촌’ 은평구 다문화박물관


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3층에 전시된 세계화폐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은평구 불광동의 세계다문화 박물관.
우리 주변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외국인 유입이 많아지면서 서로 다른 민족 간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박물관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일본문화에 관련해 일본인 유미 선생님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유치원생들이 인도네시아 음식인 나시고랭(볶음밥) 만들기 요리체험을 하고 있다.


유치원생들이 의상 체험실에서 세계의 전통의상 체험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어디를 가나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음식 만들기 코너. 박물관을 찾은 유치원생들이 서툴지만 직접 음식만들기 체험을 해 본다.
인도네시아 전통 볶음밥 ‘나시고랭’을 만들어 본 박세아(6…)양은 “진짜 맛있어요! 새우볶음밥 같아요”라며 자신이 만들었다는 성취감에 우쭐해하며 재미있어 한다.


박물관에서 구입한 세계 여권 지도에 스탬프 투어를 하고 있다.


유치원생들이 중국 진시황 모형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사회. 시대적 인식과 환경변화에 맞게 열린 마음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류애와 더불어 평등과 존중을 배우는 방식이 필요한 때다. 다문화박물관 같은 공간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
글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2019-02-0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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