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성 스마트시티특별위원장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미래도시는 ‘사람 중심’을 핵심적인 가치로 제시하고 저소득층,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합니다.”김갑성 4차 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특별위원장
사람 중심의 도시, 수요자와 민간 참여의 열린 도시 등이 그것이다.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의 평가와 반성을 바탕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를 뜻한다.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도시다.
김 교수는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과 관련, 시범도시는 전략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다양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 주요 현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스마트 파킹,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과 같은 접목 가능한 미래혁신기술은 노후 도심이나 기존 도시에 적용하고 혁신성장 효과가 높은 네트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은 국가 시범도시에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과 관련 민간투자, 시민참여, 정부지원 강화를 꼽았다.
춘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8-09-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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