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정 에너지 원전… 365일 전기 생산하면서 배출가스 0”

[단독] “청정 에너지 원전… 365일 전기 생산하면서 배출가스 0”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3-07-17 00:16
수정 2023-07-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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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알 자비 원자력공사 COO

이산화탄소 年 2240만t 배출 방지
안정적 전력, 에너지 안보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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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알 자비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 최고운영책임자(COO)
알리 알 자비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 최고운영책임자(COO)
“바라카원전은 연중무휴 전기를 생산하면서 배출 가스는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원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알리 알 자비는 지난달 13일 아부다비의 친환경 도시 마스다르시티에 자리한 ENEC 본사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라카원전은 국가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배출 가스가 없는 풍부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바라카원전이 완전히 가동되면 발전소는 매년 40TWh 이상의 청정 전기를 생산해 UAE 전기 수요의 약 25%를 충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알 자비 COO는 원전이 청정에너지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바라카원전이 완전히 가동되면 매년 224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UAE의 에너지 정책에 있어 원자력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의 25%를 차지한다”며 “원자력이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려는 UAE의 목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알 자비 COO는 원전이 국가안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확언했다. 그는 “바라카원전은 UAE의 에너지 안보, 시장 안정성, 지속 가능성에 필수적”이라며 “매우 많은 양의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를 날씨 조건에 관계없이 제공해 국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라카원전의 성공적인 건설과 납품을 위한 한전과의 파트너십은 원자력의 핵심”이라며 “발전소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경험이 있는 한국과 일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2023-07-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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