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전타원 윤성규 원정사 열반

원불교 전타원 윤성규 원정사 열반

김성호 기자
김성호 기자
입력 2019-09-15 22:30
수정 2019-09-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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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타원 윤성규 원정사
원불교 전타원 윤성규 원정사
원불교 전타원(專陀圓) 윤성규 원정사가 13일 열반했다. 세수 90세, 법랍 72년.

재가 교도인 전타원 원정사는 농사, 하숙집, 양돈 등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면서도 교무 부인 친목단체인 정토회관의 교도회장과 고문 등을 지내며 내부 친목과 안정을 위해 힘썼다.

전타원 원정사는 원광대를 종합대학으로 발전시킨 아산 김인용 원정사의 부인이다. 고인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을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신념과 서원에 바탕해 수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불교 측은 15일 “전타원 원정사는 원불교 교단 발전에 도움을 준 분”이라며 “원불교는 출가(성직자)와 재가(일반 신자)의 구분 없이 수행의 정도에 따라 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 204호다. 발인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장지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063)855-1734.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9-09-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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