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영웅 하형주,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됐다

유도 영웅 하형주,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됐다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11-19 02:54
수정 2024-11-1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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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LA올림픽서 한국 유도 첫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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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형주 신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형주 신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62)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신임 하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하 이사장은 1984년 LA 올림픽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 출전해 한국 유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스타 출신이다. 은퇴 후엔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 공단 상임감사 등을 두루 거쳤다. 최근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 이사장은 2022년 8월 공단 상임감사로 부임한 뒤 약 1년 4개월간 재직하며 ‘적극행정혁신위원회’를 설치·운영한 것을 비롯해 투명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단 내부 사정에도 정통해 대한민국 체육 재정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다. 임기는 2027년 11월 17일까지이며 취임식은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 장관은 “신임 이사장이 그동안 축적한 체육 분야의 많은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 복지와 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11-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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