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섯 쌍둥이 탄생 축하 편지·선물… “행복한 미래 만들 것”

尹, 다섯 쌍둥이 탄생 축하 편지·선물… “행복한 미래 만들 것”

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입력 2024-09-23 03:18
수정 2024-09-2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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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옷·미역 보내… “모두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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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서울성모병원에 대통령실 유혜미(왼쪽) 저출생대응수석을 보내 아빠 김준영씨에게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서울성모병원에 대통령실 유혜미(왼쪽) 저출생대응수석을 보내 아빠 김준영씨에게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다섯 쌍둥이(남아 3명·여아 2명)를 출산한 경기 동두천의 교육공무원 부부에게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섯 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며 “엄마, 아빠, 다섯 아기가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날 편지와 선물은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이 서울성모병원에서 다섯 쌍둥이 아빠인 김준영씨를 만나 건넸다. 선물은 아이들의 건강과 산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다섯 가지 색의 아기 옷과 자연산 미역이었다.

다섯 쌍둥이와 부모는 첫만남이용권(신생아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바우처 프로그램) 1400만원,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5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신생아 건강 지속 관리 서비스,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윤 대통령은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순방 중 소셜미디어(SNS)에 “다섯 쌍둥이 ‘팡팡레인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낸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썼다. 자연 임신으로 오둥이가 태어난 것은 국내 최초다.
2024-09-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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