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언론인 윤임술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 별세

원로 언론인 윤임술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 별세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3-04-02 18:19
수정 2023-04-02 18: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윤임술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유족 제공
윤임술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유족 제공
윤임술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이 2일 별세했다. 100세.

1923년 경남 창원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3년 일본 릿쇼대 불교학과를 중퇴했다. 1945년 국제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1955년 국제신보 편집부국장을 거쳐 1956년 연합신문 편집부장, 1958년 세계통신 편집부국장, 1960년 한국일보 편집위원, 1964년 조선일보 편집부국장, 1965년 신아일보 편집국장, 1972년 신아일보 편집주간을 맡았다.

1973년 신문연구소장을 지낸 뒤 1975년 신문회관 부이사장, 1981∼1986년 초대 한국언론연구원장을 지냈다. 1985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1986∼1988년 부산일보 사장, 1996년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 1997∼2003년 조선일보 사료연구실 고문, 2004년 대한언론인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선일보 사료연구실 고문으로 있을 때에는 1883년 한성순보부터 20세기 말까지 한국 신문사 사설을 묶은 ‘한국신문사설선집’ 편찬을 주도했다. 이밖에 ‘한국언론인물지’, ‘한국신문백년지’, ‘한국신문통감’ 등을 편찬했다.

유족은 며느리 이미옥 씨와 손녀 윤기숙·윤기원 씨, 손자 윤영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3일 오후 3시 대한언론인회 추도식을 한 뒤 4일 오전 7시 30분 발인한다. 장지는 시안공원묘원. (02)3410-6907.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