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사회 곳곳에서 빛나는 ‘PONY 鄭’의 인재중시 철학

현대산업개발, 사회 곳곳에서 빛나는 ‘PONY 鄭’의 인재중시 철학

이보희 기자
입력 2015-12-03 11:09
수정 2015-1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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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니정 재단, 국내외 대학생에게 등록금 지원 및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
- 영창뮤직 콩쿠르 후원으로 문화 예술 분야 인재 발굴, 육성
- 임직원들의 도서 및 재능 기부로 지역 어린이 공부방 개보수 활동 이어가

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 재단을 통해 각종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에 나서는 한편, 영창뮤직에서 주최하는 콩쿠르를 전액 후원하는 등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환경개선이 필요한 어린이 공부방 시설을 개보수하고 도서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포니정 재단, 포니정의 도전과 혁신정신을 이어가는 인재 육성

포니정 재단은 2006년부터 시작한 국내·외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국내 장학생 280여명과 베트남 장학생 500명을 지원했다.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니정 장학금은 등록금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 학술탐방, 현대산업개발 하계 현장견학 및 동계 인턴 근무 등 다양한 경험을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포니정 재단은 해외 장학사업도 실시 중이다. 매년 베트남 현지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이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국내로 초청, 국내 대학원에서 석사과정 코스를 밟을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술지원 사업도 200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매년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 2명을 선발하고 1년간 총 4000만원의 연구비와 출판지원금 10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김철수 포니정 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장학생과 학술지원 연구자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기쁜 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포니정 혁신상도 수여하고 있다.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혁신적인 사고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2006년에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제 1회 수상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이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포니를 디자인 한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캡션 : 사진설명) 지난 11월 25일 하노이 국립대학(Vietnam National University, Hanoi)에서 개최된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전달식.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차례대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응이엔 홍 하이(Nguyen Hoang Hai)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부총장]

▲ 영창뮤직 콩쿠르 후원하며 메세나 활동 앞장서는 포니정 재단

포니정 재단은 그룹사인 영창뮤직이 주최하는 ‘영창뮤직 콩쿠르’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개최된 영창뮤직 콩쿠르는 피아노 뿐 아니라 클라리넷과 섹소폰 3개 부문으로 구성되었고,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기준으로 최고 수준의 장학금인 5,000만원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콩쿠르는 중국 연주자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제공해 한?중 음악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색깔의 음악적 기량을 나누고 경쟁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포니정 재단은 롱티보 콩쿠르 수상자 신예 피아니스트 김준희를 후원하고 있으며, 그룹사인 영창뮤직과 함께 학생들의 클래식 연주회를 후원하거나 관현악기 악단을 창설하는 등 국내 음악문화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3주기를 기념해 2008년 개관한 포니정 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우수 음악인재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포니정홀에서는 음악에 전문가의 해설을 가미한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 다양한 시대별, 장르별 음악을 비교적 저렴한 관람가로 구성한 ‘오페라 시리즈 사계’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실력 있는 신인 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문화공헌 프로젝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도 진행 중이다.

▲ 임직원의 도서·재능 기부로 ‘心PONY 작은 도서관’ 조성

현대산업개발은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책과 재능을 기부하는 '심포니 작은도서관 만들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사회공헌사업은 현대산업개발이 도움이 필요한 시설의 사연을 접수 받고, 선정한 시설에 도서를 기부하는 행사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과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4년 4월 군산시 장재동에 위치한 온누리 공부방 1호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용산 한우리재단 생각공작소에 5호점을 개관하였습니다. 지난 11월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서울시 용산 생각공작소에 방문, 임직원 기부 도서와 문구용품을 기증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공부방 확장, 바닥장판 교체, 페인트칠, 천장 보수 등 각종 시설 보수작업을 하며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이처럼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관련 제도들을 마련하며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며 지역개발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포니정 재단
국내 자동차 산업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고 인재 중시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됐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 고유모델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했던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을 따랐으며 설립자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고인을 기리고자 하는 지인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약 260억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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