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 목디스크 치료로 겨울휴가 활용 ‘빠른 일상복귀’

비수술적 목디스크 치료로 겨울휴가 활용 ‘빠른 일상복귀’

이보희 기자
입력 2015-11-16 16:06
수정 2015-11-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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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목디스크 치료로 겨울휴가 활용 ‘빠른 일상복귀’

최근 컴퓨터를 바라보는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일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충분히 쉬지 못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가 유지되는 경우 목디스크, 일자형 목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목디스크는 쉰다고 자연스럽게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기 시작했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모니터를 오랜 시간 목을 빼고 앞으로 보는 습관이나 걸음걸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 때의 잘못된 습관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목디스크의 주요증상으로는 뒷목이나 어깨, 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원인모를 두통이 장기간 지속, 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쥘 때 힘이 약해지거나, 손가락에 부분적인 감각이상 발생, 팔 전체가 저리기보단 한쪽 팔의 특정 부위에만 저리는 증상, 팔에 힘이 없고 다리에도 힘이 없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라기 휘청거림, 팔을 양쪽으로 벌린 상태에서 머리를 누른 후 좌우로 고개를 돌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들이 생기면 의심을 해 볼만 하다.

목디스크의 경우 진행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약 2~6주 정도 진행되며 신경치료의 경우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신경 주변에 소염 작용을 하는 약물을 직접 넣어주어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마비증상이 있을 때에는 시행할 수 없다.

이러한 비수술적인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해야 하는데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한 후 인공뼈나 자기뼈를 디스크 대신 삽입하여 고정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일반적인 수술방법이지만 목 움직임이 뻣뻣해지고 고정해 놓은 위와 아래 마디의 디스크가 빨리 망가질 수 있다.

안산21세기병원의 목디스크 전문 김관식 원장은 “목디스크의 경우, 목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적합한데, 손상된 디스크를 정상적인 디스크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인공 디스크로 대체한다”며 “고정을 위한 뼈조작을 하지 않으므로 관련된 합병증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관식 원장은 이어 “수술 후에도 정상범위의 목 움직임이 유지되므로 인접부위로 병이 파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일상생활로 복귀가 빨라서 겨울 휴가 기간 등을 이용해 수술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목디스크 증상은 안산21세기병원에서 수술을 하면 다른 병원보다 빠르게 치유할 수 있다. 수술 당일 보행도 가능하고, 입원 기간도 1주일 이내이다.”라며 강조했다.

실제 안산21세기병원의 목디스크 수술은 목 주름을 통해 약 2~3cm정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수술 당일 보행도 가능하고 입원기간도 일주일 이내다. 짧은 휴가 기간이지만 수술 후 회복까지 충분한 시간이므로 빠른 치료가 현명하다는 지적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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