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사주명리학적 근거와 정성이 함께 해야 효험

부적, 사주명리학적 근거와 정성이 함께 해야 효험

입력 2015-11-13 16:38
수정 2015-11-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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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즌 이슈가 되는 것 중 하나는 부적이다. 전문 역술인이 제작하는 부적은 물론 인터넷, 마트에서 수험생이나 수험생 부모들을 대상으로 “수능 대박”이는 부적을 쏟아 낸다. 부적의 홍수 시즌이라 할 수 있다.

부적의 성수기는 수능이지만, 그 외에도 항상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변을 보면 사랑, 학업, 성공 등 사람들이 원하는 주제에 맞춘 부적이 넘쳐나고 있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심리를 역이용한 상술로 변질되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부적의 수요가 줄지 않는 것은 현대인들의 생활이 각박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음을 증명한다. 강남에서 10여년 째 승원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동근 원장은 부적은 기도의 일종이라 설명한다. 작게는 자신의 불안함을 떨치기 위한 위로로 볼 수도 있고, 더 전문적으로는 운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 좋은 것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철을 맞아 인터넷 등에서 떠도는 부적의 경우 재미나 작은 위로로 받아들인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삼재를 피하거나 진심으로 소원성취를 위해 부적을 제작한다면 무엇보다 사주명리학을 깊게 익힌 전문 역술인과 상담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

먼저 그 사람의 사주를 파악한 다음 사주에 필요한 것, 부족한 것,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파악한 다음에야 비로소 부적에 필요한 내역을 적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정 원장은 이러한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정성과 치성이 함께 해야 비로소 부적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정 원장은 부적에 대한 너무 깊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도 조언했다.

사주를 비롯하여 기도와 부적 모두 그 사람의 인생을 살피고 안 좋은 부분을 피해가도록 도움을 주는 것인데, 부적에 너무 의존할 경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걷지 못하기 때문이다.

승원철학원 정동근 원장은, 한국역리학회, 역술인협회 자격증을 취득했고 사주와 작명, 부적과 기도로 업계에서 인정을 받아 최연소 역리학회 역술인협회 이사에 취임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 국운발표에서 북한도발·메르스·가뭄 등을 예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에는 종합일간지 오늘의 운세에 띠별운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501-3837.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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