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이 뜬다…그린벨트 토지 규제 완화로 최대 수혜 기대돼

하남이 뜬다…그린벨트 토지 규제 완화로 최대 수혜 기대돼

신성은 기자
입력 2015-10-28 10:53
수정 2015-10-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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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북동, 초이동 등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 공개 매각 소식에 투자자들 관

지난 5월 정부가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을 내놓으면서 하남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에는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이전, 그린벨트 해제 절차 간소화, 그린벨트 내 입지규제 및 수도권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 앞으로 그린벨트 토지에 대한 투자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린벨트 해제 가능 면적이 80% 이상에 달하는 하남시가 이번 해제 조치에 있어 최대 수혜 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둔촌동과 맞닿아 있는 하남시는 서울 잠실까지 10분, 강남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한 데다 올림픽 공원과 직선거리 2km로 인접한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일찌감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혀왔다.

또한 서울 상일동과 경기 하남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구간이 각각 2018년, 2016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시 하남 창우동에서 서울 종로3가까지 전철로 이동 시 40분 대 진입이 가능해지는 등 교통 인프라 발달도 우수하다.

이러한 생활 인프라 덕에 유입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반해, 하남시 대부분 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개발이 어려웠고 주택이 늘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이 하남시 부동산 훈풍에 좋은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감북동 배다리 마을, 춘궁동 궁안마을, 천현동, 선린동의 사례를 비추어 봤을 때 하남시의 그린벨트 해제와 동시에 유입 인구 수용이 가능한 주택들이 앞다퉈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것.

또한 부지 11만 여㎡, 연면적 44만 여㎡ 규모에 1조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 착공과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세종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대형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하남의 가치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하남시 개발 바람에 부동산 분양사 ㈜하이랜드가 하남시 감북동과 초이동 일대의 그린벨트 토지 120,198㎡를 선착순 공개 매각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서울시 강동구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하고 감북보금자리지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대 분할 후 약 496㎡(구 150평)을 기준으로 개별등기가 이뤄지며 3.3㎡당 59~100만 원으로 선착순 분양된다.

㈜하이랜드 관계자는 “본 분양지는 북쪽 미사지구와 남쪽의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를 연결하는 6차선 광역도로와 인접해있으며 향후 친환경 주거 단지 개발, 산업 단지 조성 등이 계획되어 있어 개발가능지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추가로 하남시가 지난해 2월에 발주한 감일~초이 광역도로 개설공사로 감북보금자리지구부터 서울 강동구 상일사거리를 잇는 왕복 6차선 도로가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 공개 매각에 대한 문의는 전화(02-6925-0118)를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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