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태양광 발전소 사업주 정춘근 사장 인터뷰 “태양광발전사업 전망 밝다”

오남태양광 발전소 사업주 정춘근 사장 인터뷰 “태양광발전사업 전망 밝다”

신성은 기자
입력 2015-10-19 09:53
수정 2015-10-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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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오남태양광 발전소 사업주가 된 충남 서산의 정춘근 사장을 만났다. 36년간 시장에서 닭 사업을 하던 정춘근 사장은 현대태양광을 만나 2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했고, 그로부터 약 다섯 달이 흘렀다. 그는 현재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현대태양광이 시공한 태양광발전소가 서산에만 세 곳이 있다. 이날 만난 오남발전소의 정춘근 사장도 현대태양광이 시공한 서산의 황이발전소의 소개를 통해 현대태양광을 만나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정 사장은 태양광발전사업을 하기 전까지 닭 사업을 하며 농사를 병행해왔다고 한다. 그는 “약 5년간 농사를 짓던 밭이 있었는데 수확하는 재미는 있었지만 수익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고생하며 농사를 짓다보니 디스크 수술까지 겪었을 정도로 고생스러웠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어가며 건강이 여의치 않아지다보니 더는 농사일을 하기 어렵다고 느낀 것이다. 결국 노는 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던 끝에 태양광발전사업으로 마음을 굳혔다. 7~8년이면 투자했던 금액은 뽑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이다.

여름의 경우, 햇빛이 강한 계절이어서 태양광 발전량이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뜨거운 날씨가 전력 효율을 낮춰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을 떨어지게 만든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8월에는 한 달 수익이 얼마되지 않았지만 모아놨던 REC를 판매할 경우 수입이 추가로 생길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정세와는 역으로 가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최근 SMP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었다. 그로 인해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의 불만이 한창 팽배한 상황이다. 다행이 대기업들이 태양광에 계속 투자하는 상황이고, 세계적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권고되는 터라 SMP가격의 안정기로 접어드는 추세다.

정 사장은 “노후를 대비해 원룸사업도 하고 있다. 그러나 공실 문제 등 이런 저런 부분에서 신경 쓸 것이 많은 반면 월 수익은 얼마되지 않았다”라면서 “은행 이자도 너무 낮고 일정 금액 이상의 예금은 보호받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국가기관인 한전에서 돈이 매달 들어오는 태양광발전사업이 안정적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는 SMP가 낮지만 앞으로 오를 것으로 본다. 튼튼한 설비를 통해 준비를 잘 마치고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한다면 연 수익률 12~15%라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라며 “물론 초반에 시공비가 적지 않으므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태양광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신뢰할 수 있는 현대태양광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현대태양광 홈페이지(www.hdsolar.kr) 혹은 전화(042-532-399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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