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국제 컨퍼런스 12월 개최

아시아 최대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국제 컨퍼런스 12월 개최

김희연 기자
입력 2015-08-31 10:07
수정 2015-08-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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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체험 및 기본 원리 공유 및 핀테크 특별 세션 마련



오는 12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가상화폐)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인사이드 비트코인 국제 컨퍼런스’가 그 주인공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사이드 비트코인 국제 컨퍼런스는 미국, 영국, 독일, 홍콩, 이스라엘 등 매년 세계 12개국을 순회하는 행사로 이번 컨퍼런스는 멕클러미디어(Meckler Media)사와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비트코인이란 온라인 거래상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로, 컴퓨터가 제시하는 난해한 수학문제를 풀면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작동방식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한 프로그래머가 각국의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로 고안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비트코인을 직접 체험하고, 가상화폐의 기본 원리 및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가상화폐 전문가로부터 실습을 통해 비트코인과 그 작동 원리인 블록체인에 대해 직접 배울 수 있는 교육세션(Tutorial Day)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핀테크 특별 세션도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온라인 송금, 결제, 보안, 크라우드 펀딩, 가상화폐 및 정부 정책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션 및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 한국 핀테크 포럼 등의 협업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후원 기관과 국내 주요 유관기관 및 핀테크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 유치 및 해외 마케팅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내용으로 가득한 인사이드 비트코인 컨퍼런스는 30여 명의 국내외 정상급 전문가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억만장자로 유명한 로저 버(Roger Ver), 영국 핀테크 분야의 거장 시몬 딕슨(Simon Dixon), 인터넷 초기 개척자이자 스타트업 전문가인 저스틴 뉴튼(Justin Newton) 등 20여명의 연사가 기 확정됐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의 박수용 원장, 가상화폐 권위자인 인호 고려대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 경제학 박사 출신의 홍기훈 홍익대 교수 등이 함께 한다.

인사이드 비트코인 국제 컨퍼런스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화폐로서의 역할보다 그 작동 원리인 블록체인기술을 금융업계에 접목시키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세계 정상급 연사 및 스폰서, 국내외 투자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가 국내 가상화폐 및 핀테크 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사이드 비트코인 국제 컨퍼런스는 10월 14일 전까지 참가 신청을 할 경우 최대 40%에 달하는 얼리버드 등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995-8074, 8076) 및 이메일(insidebbicoins@kintex.com)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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