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화물가족 위한 복지사업 시행 ‘호평’

화물복지재단, 화물가족 위한 복지사업 시행 ‘호평’

입력 2015-07-16 13:50
수정 2015-07-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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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 교복지원사업, 건강검진사업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제공

복지라고 하면 거창한 사업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진정한 복지란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일일 것이다. 최근 누구나 보편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생활보장성’이 복지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국내 유일의 복지 전문조직 화물복지재단(구. 화물운전자복지재단) 역시 화물운전자 및 가족들에게 가장 유용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화물 가족 전체의 생활보장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화물복지재단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인 장학사업, 교복지원사업, 건강검진사업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는 평등한 고등 교육기회 제공과 건강한 삶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

설립 첫 해인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총 124억 원이 화물운전자 자녀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장학사업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배려한 선발 전형 세분화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지원금액을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신청률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교복 구매비용 지원을 위해 2012년 시작된 교복지원사업 역시 호응이 높다. 매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대상은 신청가정의 생활여건을 고려해 저소득가정, 한부모, 조손, 다문화, 다자녀, 장애인 가정 순으로 하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건강검진사업은 건강이 재산인 화물운전자를 위한 맞춤 복지사업이다. 지난 4년간 총 8,526명에게 약 27억 원이 지원됐으며, 2014년에는 운전자의 배우자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수혜인원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건강검진은 전국의 지정 협력병원 총 22개소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화물복지재단은 화물가족을 위한 복지전문조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화물가족의 생활 향상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만의 복지가 아닌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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