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마다 발 통증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 의심

걸을 때마다 발 통증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 의심

입력 2015-07-10 11:03
수정 2015-07-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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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소도구운동치료, DNA주사치료 시행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느껴지고, 일정시간 움직임이 지속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이 반복되는 것 역시 족저근막염의 증상 중 하나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한다.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발의 아치를 유지해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이 가해져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변성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족저근막염은 우리나라 성인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 중 하나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은 주로 무리한 발 사용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한다거나 장거리 달리기를 한 경우,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나 하이힐 착용, 과체중, 오랜시간 서서 활동하는 습관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발병의 원인이 되는 요소 제거만으로도 일정부분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짐볼이나 덤벨 등을 이용한 소도구 운동치료와 자세교정치료 등을 병행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인 DNA주사치료를 병행하면 쾌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은 소도구 운동치료를 통해 족저근막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소도구 운동치료는 스트레칭을 통해 약화된 곳을 기준으로 이를 강화해 주는 치료법으로, 통증개선에 효과적이다. 족저근막염은 원인이 되는 골반 틀어짐이나 무릎의 변형 등을 고려해 시행하는 자세교정치료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소도구운동치료 및 자세교정치료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인 DNA주사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DNA주사는 인대와 힘줄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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