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낙찰소식, 소장작품 현재 시세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받을 수 있어
피카소가 지난 11일 자신의 대표작품 ‘알제의 여인들’로 경매 최고가 신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미술거장으로 올라섰다.한 미술업계 관계자는 “이번 피카소 작품의 최고가 낙찰은 미술품의 가치를 더욱 드높인 업계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번 낙찰 영향으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도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간 국내미술품 경매시장은 일부 부유층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져 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미술전시회들을 일반인들이 주도하면서 적은금액의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며,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미술품가격검색엔진 및 미술시장 통계분석시스템 시제품 제작에 나섰던 에이씨에이에스(ACAS)가 올 5월 드디어 특수목적 검색엔진 아트서치를 활용한 검색서비스 아트앤비즈넷을 런칭할 예정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트테크 전문 스타트업 ACAS는 갤러리스트 출신 신동근 대표와 검색엔진 전문가 박영민 프로그래머가 미래형 예술서비스를 제공 하자는 취지로 설립했다.
박영민 프로그래머는 “전세계 미술품 거래 정보망을 구축함으로써 미술품자산규모 650조원, 년간 3600만점-70조원이 거래 되는 전세계미술품유통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그에 따라 ACAS는 아트앤비즈넷을 통해 미술품 거래정보에 특화된 검색엔진 서비스와 거래정보 커뮤니티, 그리고 거래 플랫폼까지 개발 운영함에 따라 미술품 거래에 관련한 토털 글로벌 아트 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미술시장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술품 가격 정보를 포함, 거래와 관련된 최대 45가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경매에서 거래된 작품의 가격도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빅데이터도 분석해 미술시장 관련 전반적인 모든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세계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술품 관련 정보를 방 안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피카소의 최고가 낙찰같은 정보들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좋아하는 작가를 즐겨찾기해 동향을 살필 수도 있다. 아울러 소장작품의 현재시세도 알 수 있게 해 흥미도 제공한다.
한편 5월 중 아트앤비즈넷 알파 서비스를 런칭하는 ACAS는 비공개로 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