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사냥하던 사자무리 ‘일단 후퇴’…무슨 일?

버팔로 사냥하던 사자무리 ‘일단 후퇴’…무슨 일?

입력 2015-02-28 10:37
수정 2015-02-28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사자 무리의 공격을 받던 버팔로(들소) 한 마리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최근 크루거 국립공원 남서부 경계 지역에 위치한 론돌로지 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25일 유튜브 채널(Londolozi Game Reserve)에 게재되며 알려졌다.

영상은 사자 한 마리가 달아나는 버팔로 등 위에 올라타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 다른 사자들 역시 동료의 사냥을 돕기 위해 버팔로를 공격한다. 이런 사자들의 공격에도 버팔로는 거칠게 저항하며 녀석들을 떨쳐낸다.

이어 서로를 마주한 채 잠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중 사자 한 마리가 다시 버팔로 등위에 올라타며 공격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버팔로가 힘차게 저항하면서 사자는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극적인 반전이 펼쳐진다. 버팔로를 쫓던 사자들이 이번에 버팔로에게 쫓기는 신세로 전략한 것. 사냥을 당하던 버팔로 동료들이 나타나 사자들을 몰아낸 것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삶의 의지를 느끼게 한 버팔로의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Londolozi Game Reser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