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 사고 팔 때 ‘3-3-3’ 확인하세요!

중고명품 사고 팔 때 ‘3-3-3’ 확인하세요!

입력 2014-09-23 00:00
수정 2014-09-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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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명품 거래 시 ‘3-3-3’ 원칙을 지킨다면 거래 성공률 높여…

최근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명품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국내 명품 시장 또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고명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젊은 층 사이에서 중고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남이 사용하던 헌 물건이라 인식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합리적 소비’와 ‘재테크의 수단’이라는 새로운 가치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새 것만 중시하던 소비 문화가 경기 불황과 맞물리면서 이제 중고가 트렌디한 소비의 한 축이 되었다.

이렇게 중고명품 시장이 커지면서 서비스 또한 다양해졌다. 단순히 중고명품 아이템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중고명품 매입, 중고명품 위탁, 중고명품 보상교환, 명품 수선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탄생하여 전체적인 ‘중고명품 시장’이 활성화된 것이다.

중고명품 구입이 늘어난 만큼 중고명품을 파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데, 중고명품을 파는 방법으로는 전문 매매상에게 맡기거나 개인끼리 직거래를 하는 방법이 있다. 중고명품을 팔 때 관건은 제값 받기인데, 그 방법은 ‘3-3-3’으로 요약해볼 수 있다.

우선 중고명품 판매 시 직거래, 매매상에 매입, 위탁판매 중 하나를 택한다. 직거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구입할 사람을 찾고자 손품과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매입은 매매상 업자에게 바로 팔고 현금을 받을 수 있으나 액수가 적을 수 있는 단점이 있으며, 위탁판매는 직거래의 번거로움 해소와 매입대비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인기가 낮은 상품일 경우 판매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들 세 방법 중 하나를 선택했다면 세 군데 이상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판매할 중고명품의 시장 가격을 파악하는 것이다. 시세를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는 건전한 중고명품 문화를 조성하 기 위해 중고명품 시세를 공개하고 있는 중고명품 사이트 구구스(www.gugus.co.kr) 등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중고명품의 사용 기간, 상태, 부속품이 비슷한 명품이 어떤 가격에 거래됐는지 확인해보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쪽에 매장들이 밀집되어 있다.

중고명품을 살 때도 마찬가지다. 오래되지 않고 깨끗한 명품을 싸게 구입하기 위해서도 ‘3-3-3’ 원칙에 따르면 된다. 세 곳을 들러 3대 중점 사항을 체크하면 된다. 이 중 3대 중점 사항이란 진품여부와 에프터세팅(시계와 주얼리만 해당) 여부, 수선 여부 등이다. 중고명품을 처분과 구입 시 ‘3-3-3’ 원칙을 따진다면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명품 거래를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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