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대란 이끌다…악마쿠션, 1일 1만개 판매 ‘기록’

쿠션대란 이끌다…악마쿠션, 1일 1만개 판매 ‘기록’

입력 2014-07-14 00:00
수정 2014-07-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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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던 뷰티시장에까지 경기불황의 여파가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불황을 돌파할 만한 히트상품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악마크림으로 유명한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이다. 악마쿠션은 이달 7일 소셜마켓에 등장해 당일 하루 만에 1만 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8일까지 양일간 총 17,400개 제품을 완판 시키는 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소셜마켓에서 악마쿠션은 미처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문의까지 관련 댓글이 1,500건을 넘어서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댓글 내용은 ‘알람을 맞추고 대기했다’, ‘로그인 연습하며 기다렸다’, ‘이건 마치 수강 신청하는 듯한 긴장감이었다’등 소셜마켓에서 색다른 긴장감을 즐기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근래 소셜마켓 쿠션 제품의 판매수량은 일 500~800개 정도인 것에 비하면, 이날 악마쿠션 판매수량은 업계를 놀라게 할 만한 수치였다. 온라인상에서는 ‘쿠션대란’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였다. 회사 측은 악마쿠션의 인기 비결을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악마쿠션 경쟁력의 핵심은 여름철을 겨냥한 ‘뽀송함’에 있다. 악마쿠션은 여름철 땀과 유분에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프랑스산 화산송이를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 점이 여름철 기초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산 화산송이는 뽀송함뿐 아니라 강력한 커버력까지 제공한다”며 “현재 악마쿠션은 새로운 디자인의 한정판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너지지 않는 악마의 뽀송함이라고 불리는 악마쿠션은 런칭 전에 실시한 자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이미 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뷰티파워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쿠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7개 브랜드의 12개 제품과 경쟁한 결과, 40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악마쿠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라라베시 공식쇼핑몰 혹은 포털사이트에서 ‘악마쿠션’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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