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국제전형 폐지… 해외유학 길 좁아지나?

1+3국제전형 폐지… 해외유학 길 좁아지나?

입력 2014-02-10 00:00
수정 2014-0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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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G 국제과정 등장, 국내에서 30학점 취득 후 미국대학 2학년 편입 지원

국내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도왔던 1+3 국제특별과정은 많은 논란을 낳으며 결국 2012년 말 폐지됐다. 대학들이 돈벌이를 위해서 무분별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유학원은 등록금의 절반 가량을 중개료로 가져가는 등의 많은 역기능을 낳았기 때문이다. 해외유학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학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1+3 국제특별과정은 그렇게 저물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해외유학의 길이 끝난 것은 아니다. 기존 1+3 국제특별과정의 순기능은 살리면서 역기능은 줄인 새로운 과정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한국 학생들이 해외유학을 통해 편하게 세계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IECG 국제과정’이 그것이다.

IECG 국제과정은 SAT와 토플점수 없이도 미국대학으로 편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AT와 토플점수는 IECG의 영어프로그램인 AEPP(Academic English Preparation Program)을 통해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학점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편입을 진행하기 때문에 최대 30학점을 취득한 후 미국대학에 2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때문에 저렴한 등록금으로 SAT나 토플점수 없이 미국대학교 준비부터 입학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IECG 측의 설명이다.

IECG의 신관수 대표는 미국에서 국제교육을 전공하고 미국의 주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국제교육 전문가다. 미네소타대학교 크룩스톤 캠퍼스 국제학생 입학처장을 8년간 역임하며 미국 사립대학교의 국제학생 리크루터로도 활동하는 등 해당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IECG 측은 “미국 대학으로의 유학을 원하지만 내신성적이나 영어점수 때문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해당 국제과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 대표는 또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IECG는 2월 10일~11일 , 17일~18일 두 차례, 14시부터 IECG본사에서 IECG만의 특별한 반값 국제과정과 편한국제과정 학생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IECG 국제과정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ecgk.org) 혹은 문의 전화(02-2015-76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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