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중고차, ‘경매장 vs 비교견적’ 가격 차이 알아보니…

비수기 중고차, ‘경매장 vs 비교견적’ 가격 차이 알아보니…

입력 2013-10-29 00:00
수정 2013-10-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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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에서 연말은 시장의 비수기다. 차량 구매가 뜸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 연말에는 유명 브랜드 신차들의 신규·후속모델 등 신차소식이 줄지어 있다. 이에 중고차시장 분위기는 다른 때보다 더욱 위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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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파는 입장이라면 아예 2, 3월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중고차 딜러들이 비수기, 특히 비인기 모델의 경우 ‘재고 부담’ 때문에 아예 매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

소비자는 연식이 하락 되기 전의 가격을 원하지만, 딜러는 1~2달 내에 차량을 판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세를 낮춰 구매하는 것이다. 한 온라인 중고차 전문가는 “비수기에 중고차를 꼭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높은 시세가 형성되는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가격하락을 막는 방법” 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국내 한 인터넷 중고차 비교견적 사이트와 경매장에서 차종별 낙찰 가격을 비교결과가 흥미롭다. 결과는 경차 5%, 소형차 3.8%, 중형차 3.4%, 대형차 8.1%, SUV 12% 로 평균 6.5% 비율로 인터넷 중고차 비교견적 사이트에서 높은 시세가 형성이 되고 있었다.

이곳은 국내 국내 인터넷 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 중 가장 많은 400여명의 딜러회원의 견적을 받아주는 차넷(www.chanet.co.kr) 사이트로, 실제 경매장 출품시 부대비용을 더하면 약 3%정도의 비용만큼 더 높은가격에 중고차를 처분 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차넷에서는 이 모든과정을 무료로 진행해 주고있다.

가격 비교는 경매장과 경차부터 SUV까지 동일차종, 동일 주행거리 무사고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낙찰DB와 차량매입가 DB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차넷 관계자는 “최근 SUV 인기가 급증하면서 수요가 높아져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SUV차량이 타 차종에 비해 가장 높은 가격이 나오고 있어 비수기에도 가장 높은 가격을 받아볼 수 방법으로 이용 할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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