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질환 판별 DNA칩 개발

전립선질환 판별 DNA칩 개발

입력 2010-01-06 00:00
수정 2010-01-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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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식약청에 승인신청

유전자 및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전립선과 비뇨생식기 감염질환을 판별하는 DNA 칩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DNA칩은 14종의 원인균을 동시 검출하는 게 특징으로,검사 시간을 하루로 단축시키고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 빠른 조기 치료를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가격도 기존 대비 약 20~30%가량 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보통 전립선 및 비뇨생식기 감염 질환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전립선염의 경우 성인남자의 절반가량이 일생에 1차례 정도 발병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이 질환은 원인균이 수십 가지에 달할 정도로 다양할 뿐 아니라 일부 원인균은 배양이 어려워 진단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확한 판별 또한 쉽지 않았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DNA칩에 대해 식약청에 승인을 신청했지만,아직 허가를 받지는 못했다.

 랩지노믹스 진승현 대표는 “DNA칩을 활용해 14종의 원인균을 동시에 검출하는 기술은 국내외에서 아직 개발,적용된 사례가 없었다”면서 “앞으로 국내 식약청 승인을 받으면 미국,중국 등 해외로의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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