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 문학동네 제공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서점가에 ‘한강 열풍’이 여전하다.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10종 가운데 9종이 모두 한강의 작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교보문고가 25일 발표한 10월 3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한강 작품이 10위 가운데 1~7위를 차지했다.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1위, 소설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가 그 뒤를 이었다.
한강의 유일한 시집도 상위권에 올랐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4위였다. 소설 ‘흰’(5위), ‘희랍어 시간’(6위), ‘디 에센셜: 한강’(7위)이 뒤따랐다.
9위는 한강 소설 ‘그대의 차가운 손’, 10위는 한강 소설집 ‘노랑무늬영원’이었다. 한강 작품이 아닌 책으로는 유일하게 ‘트렌드 코리아 2025’(8위)만이 10위 안에 들었다. 다음은 교보문고 10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0월 16~22일 판매 기준).
1.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
2. 소년이 온다(창비)
3. 채식주의자(창비)
4.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
5. 흰(문학동네)
6. 희랍어 시간(문학동네)
7. 디 에센셜: 한강(문학동네)
8. 트렌드 코리아 2025(미래의창)
9. 그대의 차가운 손(문학과지성사)
10. 노랑무늬영원(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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