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다리 회동’ 비화 나올까…文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20일 출간

‘도보다리 회동’ 비화 나올까…文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20일 출간

하승연 기자
입력 2024-05-08 15:52
수정 2024-05-08 15: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분야 다뤄
김정은 위원장 등에 대한 평가도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이야기를 다룬 회고록이 나온다.

8일 출판사 김영사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가 20일 출간된다.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을 던지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원고는 문 전 대통령이 집필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 회고록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남·북·미 판문점 회동 등 외교사적 변곡점을 조명한다.
이미지 확대
김영사 제공
김영사 제공
이어 문 전 대통령의 외교 파트너였던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의 물밑 협상 과정과 그들에 대한 평가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코로나19 방역 등 국방·보훈·방산 정책 과정의 주요 결정 배경과 그간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를 담았다.

회고록은 ‘미국의 손을 잡고’, ‘균형 외교’, ‘평화 올림픽의 꿈을 이루다’, ‘그리고 판문점’, ‘결단의 번개 회담’ 등 13장으로 이뤄졌다. 책 말미에는 ‘대담자의 변’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주요 일지를 실었다.

김영사는 “(이 책은) 외교·안보 성과뿐 아니라 아쉬움과 한계, 성공과 실패 요인, 정책에 대한 공과 판단을 솔직하게 기록한 외교·안보의 교과서이자 사료”며 “현재 국제 및 남북 정세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조언도 담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