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R(전경린 지음, 문학동네 펴냄) 등단 27년에 이르는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치열했던 사랑이 저문 뒤의 풍경을 담은 7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표제작 ‘굿바이R’은 주인공인 소설가가 자신의 소설 속 인물 R에 대한 꿈에 시달리다 발리로 떠나 그곳에서 만난 인물을 통해 R을 떠나보내고 새 출발의 길을 찾는 서사를 담았다. 304쪽. 1만 4500원.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공정 이후의 세계(김정희원 지음, 창비 펴냄) 한국 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인 ‘공정’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해 온 저자의 첫 단독 저서. 공정이 어떻게 능력주의와 만나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여성할당제 등 익숙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소모적인 공정 논란을 넘는 대안적 비전을 제시한다. 264쪽. 1만 7000원.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롱 게임(러시 도시 지음, 박민희·황준범 옮김, 생각의힘 펴냄) 바이든 행정부의 국가안보회의 중국 담당 국장인 저자가 초강대국 미국을 대체하기 위한 중국의 대전략과 그들이 100년간 이어 온 ‘롱 게임’을 다뤘다. 중국 대전략의 기원부터 실체, 전망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다뤄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 방향과 세계 질서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된다. 632쪽. 2만 7000원.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위기와 ESPIONAGE(서정순·이일환 지음, 인트루스 펴냄) 정치, 경제, 안보,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가 작동하는 ‘복합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정보다. 복합위기 시대 국가 정보와 위기 속 정보 공작과 첩보전을 다루는 이 책은 실패 및 성공 사례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통찰력을 준다. 348쪽. 1만 6000원.
2022-07-29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