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친코’ 출간 4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드라마 효과+‘품절 사태’로 판매 급등”

소설 ‘파친코’ 출간 4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드라마 효과+‘품절 사태’로 판매 급등”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2-04-14 17:04
수정 2022-04-14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보문고·예스24서 베스트셀러 1위 기록

이미지 확대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된 소설 ‘파친코’가 주요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4일 교보문고의 4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파친코’ 1권이 지난주 5위에서 네 계단 오른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예스24에서는 ‘파친코’ 1권과 2권이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종합 베스트셀러 1,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3월 출간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는 최근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면서 ‘역주행’ 인기를 보였다. 무엇보다 오는 21일 저자와 출판사의 판권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 재계약 여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는 13일 오전 10시 이후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매한 독자들 중엔 4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4%, 50대 17.3%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71%로 남성(29%)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드라마로 관심이 고조되는 와중에 판매중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면서 “재출간 소식이 아직 전해지지 않아 한동안은 구하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조바심으로 판매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예스24 측도 “지난 13일 오전부터 한국어 판권 계약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지만 드라마의 세계적 흥행으로 원작에 대한 높은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