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출간
우다영·조예은 등 젊은 작가 5명
새로운 감수성으로 SF시리즈 펴내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조예은(왼쪽부터), 우다영, 박서련, 문보영 작가가 참석해 신간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을 들고 소개하고 있다. 심너울 작가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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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출판사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선보이는 초월 시리즈를 통해 젊은 세대의 세계관과 감수성을 보여 주고 동시에 기존 문학이 가지고 있던 장르의 질서와 경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SF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책에는 우다영, 조예은, 문보영, 심너울, 박서련 작가의 5편 프리퀄 앤솔러지가 담겼다. 프리퀄은 특정 작품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내용을 다루는 작품을 일컫는 말로, 추후 이 시리즈를 통해 출간될 장편소설, 단편소설집의 예고편 격이다.
수록된 다섯 작품 모두 ‘사랑’을 이야기한다. 김학제 허블 편집팀장은 “언제나 SF 속 새로운 세계관의 출발점은 불안이고 불안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연대, 유대와 같은 사랑을 그려 냈다”며 “불안 속에서 차오르는 사랑이 이 책의 공통 키워드”라고 했다.
2022-04-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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