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종합 47→13위로 ‘역주행’

[베스트셀러]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종합 47→13위로 ‘역주행’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2-03-04 12:22
수정 2022-03-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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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2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열림원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열림원
지난달 26일 별세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메시지가 담긴 책들이 서점가에서 다시 ‘역주행’했다.

4일 교보문고의 2월 넷째 주(2월 23일~3월 1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을 인터뷰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지난주 47위에서 34계단 오른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여성(63.1%)이 남성(36.9%)보다 많이 구매했고, 특히 40대 여성(21.9%)과 30대 여성(16%)이 많이 찾았다.

이 전 장관의 생전 마지막 책이 된 ‘메멘토모리’와 인터뷰집 ‘이어령, 80년 생각’ 등도 판매가가 상승했다.

2월 넷째 주에도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킨 가운데 룰루 밀러의 과학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2위로 올랐다.

황보름 작가의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지난주보다 16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동네 서점을 안식처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인물들을 그린 책으로 지난해 베스트셀러로 기록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불편한 편의점’ 등 ‘힐링’ 한국소설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2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2.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곰출판)

3. 주술회전 18: 열기(아쿠타미 게게/서울미디어코믹스)

4. 세븐 테크(김미경 외/웅진지식하우스)

5.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박근혜/가로세로연구소)

6.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7.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클레이하우스)

8. 윤석열 X파일(열린공감TV/열린공감TV)

9.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기욤 뮈소/밝은세상)

1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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