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악어 아빠/소연 글/이주희 그림/비룡소/96쪽/1만원
‘갑자기 악어 아빠’ 본문 삽화.
비룡소 제공
비룡소 제공
제10회 비룡소문학상을 받은 소연 작가의 동화 ‘갑자기 악어 아빠’는 아이들이 하루쯤 이렇게 신나게 놀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이야기다. 아빠의 변신을 통해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자연 그대로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갑자기 악어 아빠’ 책표지
작가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부모님과 아이들이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썼다”고 했다. 삶에 지친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놀고 싶다는 점은 공감하지 않을까.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1-05-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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