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짜장면/이상배 글/백명식 그림/좋은꿈/104쪽/1만원
‘눈물의 짜장면’ 책 속 이미지.
좋은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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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있는 도깨비’로 유명한 이상배 동화작가의 신작 ‘눈물의 짜장면’은 가난에 시달리는 소년 가장의 애환을 뭉클하게 그렸다. 남들이 쉬는 토요일 새벽부터 신문 배달을 하러 일찍 일어나는 동수의 모습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단순하지만 읽을수록 가슴이 따뜻해지는 매력이 있다.
‘눈물의 짜장면’ 책표지.
좋은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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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비록 가난하지 않더라도 이 동화를 읽으며 희망을 향한 용기와 새로운 의지가 무엇인지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세상이지만, 부모의 과잉보호가 일상화된 요즘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할 만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1-04-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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