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수출 시장 1위는 중국… 잘나가는 건 전집·그림책

출판 수출 시장 1위는 중국… 잘나가는 건 전집·그림책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1-04-19 17:18
수정 2021-04-20 02: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사들의 2018~2019년 수출입 실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실적이 있는 국내 1016개 출판사다. 수출 계약을 한 출판사가 전체의 13.5%, 수입 계약을 한 출판사는 26.3%였다. 수출입 계약 실적이 없는 출판사가 전체의 69.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18년 출판사 평균 매출액은 8억 3020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수출로 발생한 평균 매출액은 8590만원이었다. 2019년 출판사 평균 매출액은 9억 9180만원, 평균 수출 매출액은 1억 1400만원으로 한 해 사이 규모가 10% 정도 늘었다.

권역별 저작권 수출 건수는 아시아가 901건으로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유럽은 59건(6.0%), 북아메리카는 15건(1.5%)에 그쳤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284건, 대만이 247건, 베트남이 175건, 일본이 68건 순이었다. 수출 도서 주요 대상 독자는 아동이 57.0%, 성인이 41.7%, 청소년이 1.4%였으며, 책의 종류로는 그림책이 39.7%, 어학이 18.6%, 문학이 13.3%였다.

기존 수출 계약실적이 없는 출판사 중 39.3%가 ‘향후 수출 계획 또는 의향이 있다’고 했다. 수출 희망 국가 권역은 중화권, 북미,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주력 출판 분야별로는 전집, 전자출판, 유아·아동도서, 만화 순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21-04-2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