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한국일보문학상에 정소현 ‘품위 있는 삶’

제52회 한국일보문학상에 정소현 ‘품위 있는 삶’

이슬기 기자
입력 2019-11-26 18:54
수정 2019-11-26 1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정소현 작가
정소현 작가
올해 한국일보문학상에 정소현(44) 작가가 선정됐다.

한국일보사는 정 작가의 소설집 ‘품위 있는 삶’을 제52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품위 있는 삶’은 등단 11년을 맞은 작가가 7년 만에 낸 신작으로, 흥미로운 반전과 날카로운 현실 감각을 선사하는 단편 여섯 편이 수록돼 있다. 심사위원들은 “치밀한 구성과 밀도 높은 문장 안에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냈다”고 평가했다.

정 작가는 1975년 서울 출생으로, 200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양장 제본서 전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0·2012년 젊은작가상, 2013년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일보문학상 심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출간된 한국 소설 152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인 은희경·전성태·편혜영 작가, 김형중·강지희·박혜진 문학평론가, 오은 시인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새달 16일 열린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