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힘 받은 ‘82년생 김지영’ 3위, 노벨문학상 수상자 책도 약진
교보문고 10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독자 마음을 다독이는 작가 글배우의 감성적인 에세이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1위에 올랐다.
조남주 작가 ‘82년생 김지영’은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가 23일 개봉하면서 지난주보다 2계단 더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영화 예고 영상이 나간 이후 소설 판매가 6배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페터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는 53계단 상승한 17위로 뛰었다.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은 24계단 상승해 5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토카르추크의 대표작 ‘방랑자들’은 60위에 진입했다.
탤런트 정혜영의 요리집 ‘정혜영의 식탁’은 출간하자마자 순위권에 들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강한별)
2.흔한남매.2(아이세움)
3.82년생 김지영(민음사)
4.90년생이 온다(웨일북)
5.혼자가 혼자에게(달)
6.여행의 이유(문학동네)
7.사피엔스(김영사)
8.베스트 셀프(안드로메디안)
9.정혜영의 식탁(이덴슬리벨)
10.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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