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남’ 제친 ‘글배우’ 베스트셀러 1위

‘흔남’ 제친 ‘글배우’ 베스트셀러 1위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9-10-25 15:29
수정 2019-10-25 1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화 힘 받은 ‘82년생 김지영’ 3위, 노벨문학상 수상자 책도 약진

글배우의 에세이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사진)가 6주 연속 1위를 달리던 ‘흔한 남매’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10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독자 마음을 다독이는 작가 글배우의 감성적인 에세이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1위에 올랐다.

조남주 작가 ‘82년생 김지영’은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가 23일 개봉하면서 지난주보다 2계단 더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영화 예고 영상이 나간 이후 소설 판매가 6배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페터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는 53계단 상승한 17위로 뛰었다.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은 24계단 상승해 5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토카르추크의 대표작 ‘방랑자들’은 60위에 진입했다.

탤런트 정혜영의 요리집 ‘정혜영의 식탁’은 출간하자마자 순위권에 들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강한별)

2.흔한남매.2(아이세움)

3.82년생 김지영(민음사)

4.90년생이 온다(웨일북)

5.혼자가 혼자에게(달)

6.여행의 이유(문학동네)

7.사피엔스(김영사)

8.베스트 셀프(안드로메디안)

9.정혜영의 식탁(이덴슬리벨)

10.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부크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