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도 좋아(조영주 지음, 라이킷 펴냄) 2016년 ‘붉은 소파’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의 ‘덕질’ 라이프 에세이. 셜록 홈스, 추리소설, 만화, 드라마, 커피, 떡볶이 등 일단 꽂혔다 하면 덕후가 되고 마는 작가가 인생 장면마다 스민 덕질과 그 의미를 유쾌하게 포착했다. 208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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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의 철학(이병철 지음, 천년의상상 펴냄) 유일무이 휴대전화 전문 ‘폰박물관’을 열고 나라에 기증한 저자가 휴대전화 수집에 얽힌 얘기를 전한다. 휴대전화를 수집하고 박물관을 세워 기증한 사연, 전시 유물에 대한 설명을 통해 휴대전화의 역사를 소개한다. 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전화기, IBM이 개발한 최초의 스마트폰 등 3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408쪽.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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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판결, 판결의 현재(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지음, 북콤마 펴냄) 2015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채 5년이 되지 않는 기간에 나온 주요 판결에 대한 비평을 담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낙태죄 위헌 결정, 세월호 참사 국가 배상 책임 인정, 삼성 뇌종양 산업재해 대법원 인정 등 굵직굵직한 판결들에 대해 ‘국민들의 상식선’을 지향하며 비평했다. 268쪽. 1만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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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애덤 알터 지음, 홍지수 옮김, 부키 펴냄) 하루 평균 3시간 이용하고, 1시간에 평균 세 번 마주하며 인간의 집중력 지속 시간을 평균 8초(2013년 기준)로 만든 주범인 스마트폰. 심리학,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는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낳은 이런 강박적 사로잡힘을 ‘행위 중독’이라고 부르며 목표, 피드백, 향상, 난이도, 미결, 관계 같은 여섯 요인이 중독 메커니즘을 작동시킨다고 진단한다. 420쪽. 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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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의 노을(서인범 지음, 역사인 펴냄) 중국 명나라 두 황제의 후궁이 된 조선 출신 한씨 자매의 이야기. 언니 한씨는 명나라 3대 황제인 영락제의 후궁 여비(麗妃)가 됐다가 영락제가 죽자 함께 순장됐다. 동생 한계란은 6대 정통제를 거쳐 7대 경태제에 이르기까지 황실에서 어른 대접을 받으며 지냈다. 명청 시대사를 전공한 저자가 정사에 단 몇 줄로만 기록된 이 자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렸다. 432쪽. 2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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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전의 폭풍(마이크 덩컨 지음, 이은주 옮김, 교유서가 펴냄) 팟캐스트 ‘로마사’로 유명세를 얻은 저자가 고대 문헌과 사료들을 종합해 로마 공화정의 몰락을 기록했다. 원로원 위주의 기존 관례를 옹호하는 ‘귀족파’와 민회를 통해 대중 및 신흥 기사 계급의 이익을 옹호하는 ‘민중파’의 갈등을 씨줄날줄로 풀어냈다. 496쪽. 2만 2000원.
2019-08-09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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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