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박정준 지음, 한빛비즈 펴냄)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이 1년여에 불과하다는 세계 최대 기업 아마존에서 12년을 생존해 낸 한국인의 정글 생존기. 입사부터 퇴사 과정까지, 아마존의 성장과 성공의 원리 등 내부자만 아는 아마존의 속살을 자세하게 풀어냈다. 336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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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스빌 이야기(에이미 골드스타인 지음, 이세영 옮김, 세종서적 펴냄) 대규모 GM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으며 충격에 휩싸인 미국의 소도시 제인스빌.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가 심층 취재를 통해 경제위기가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분투하는 사람들을 그려냈다. 508쪽.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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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사회(스티븐 그레이엄 지음, 유나영 옮김, 책세상 펴냄) 인공위성부터 지하 벙커까지, 수직성을 중심으로 현대 도시를 고찰하는 저작. 도시의 지리적 특성이 어떻게 새로운 격차를 만들고, 사회를 극단적으로 양분하며 마침내 21세기형 계급화를 완수하는지 신랄하게 파헤친다. 600쪽. 2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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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제국의 인종주의(다카시 후지타니 지음, 이경훈 옮김, 푸른역사 펴냄)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미국과 일본이 각각 일본계 미국인과 식민지 조선인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관련 정책 변화를 인종주의, 전시 선전물 등을 통해 분석했다. 초국가적인 비교 연구를 통해 미국이 자유민주주의, 평등주의를 옹호하는 반면 일본은 파시스트적이었다는 ‘상식’을 깨뜨린다. 748쪽. 3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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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전쟁(수 로이드 로버츠 지음, 심수미 옮김, 클 펴냄) 성역을 깨고 험지를 누볐던 BBC 비디오저널리스트가 쓴 여성 인권 르포르타주. 전 세계 10개국, 30년의 취재 기록을 바탕으로 성기 절제를 강요받고 딸과 부당한 임금 차별을 받는 등 일상적인 혐오에 맞서 싸운 용감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408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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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K(돈 드릴로 지음, 황가한 옮김, 은행나무 펴냄) ‘냉동 보존술’이라는 테크놀로지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명상하는 미국 포스트모던 소설의 대가 돈 드릴로의 신작. 블랙 유머와 아이러니로 현대 산업사회, 자본주의, 과학기술, 사이비 종교, 환경오염 등을 날카롭게 해부해온 작가의 거의 모든 주제를 망라했다. 288쪽. 1만 3000원.
2019-03-15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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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