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불똥 튄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끝내 편성 연기… 올 하반기로

의료대란 불똥 튄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끝내 편성 연기… 올 하반기로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3-21 13:22
수정 2024-03-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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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한 장면. 유튜브 채널 ‘tvN 드라마’ 캡처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한 장면. 유튜브 채널 ‘tvN 드라마’ 캡처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사직 이슈와 맞물려 관심을 모았던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전공의 생활’) 편성이 결국 연기됐다.

21일 tvN 측에 따르면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하반기로 편성을 변경했다.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시즌 1·2가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파생작)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앞서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리즈는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등의 배우가 율제병원 전문의를 연기했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고윤정이 연기하는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차 전공의를 중심으로 병원 생활을 그린다.

tvN은 지난 달 8일 드라마 홍보 유튜브 채널 ‘tvN 드라마’에 ‘전공의 생활’ 방송을 예고하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이 올라온 뒤 전공의의 집단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드라마가 의사를 미화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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