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장혜진 등 배우·스태프 대거 배출
이하준 미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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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인 이선균과 장혜진은 연극원 연기과 1기, 박소담은 17기다. 이들을 포함한 ‘기생충’ 출연 배우들은 미국 배우조합상(SGA)에서 앙상블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영화 미술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미술상 부문 후보에 오른 이하준 미술감독도 한예종 연극원 무대미술과 3기 출신이다. 비록 아카데미 선택은 받지 못했지만, 이 감독은 ‘기생충’으로 제24회 미국 미술감독조합(ADG) 어워드에서 현대극 부문 미술상을 받았다.
김병인 음향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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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는 재학 시절부터 학생들이 제작하는 독립·단편영화에서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었다”면서 “한예종 출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전문성이 빛을 발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20-02-1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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