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고양이가 커진다면?’…사진작품 된 작가의 상상력

‘만약 고양이가 커진다면?’…사진작품 된 작가의 상상력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8-17 17:41
수정 2019-08-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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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예술가 안드레이 셰르바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거대한 고양이 사진이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라고 온라인 예술잡지 보어드판다가 최근 소개했다.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 주(州) 로스토프나도누 시(市) 출신인 셰르바크는 수도 모스크바 소재 광고회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한다.
필명 ‘페테치카 오드노보코브(Petechka Odnobokov)’로 활동하는 그는 인스타그램에 재미로 거대한 고양이 사진을 150장 가까이 올려 이목을 끌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1만명 가까운 팔로워를 얻게 됐다.
그는 사진에서 고양이 크기만 키웠을 뿐이지만, 경이로운 외계 생명체처럼 보여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사람 키만 한 고양이부터 집채만 한 고양이까지 다양하게 크기를 키웠다.
사진 속 고양이들은 주로 그가 기르는 고양이로, 다만 구글에서 찾은 고양이 이미지도 쓴다. 한 시간 만에 완성한 작품도 있지만, 작품 하나당 평균 4시간을 들여 만든다고 한다.
그는 “나는 고양이 암수 한 쌍과 3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개 루니를 기른다”며 “5살 정도 된 수컷 피프는 보호소에서 데려왔고, 6살 된 암컷 파니아는 거리에서 발견했는데 자폐가 있다”고 밝혔다.

노트펫(notep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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