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공개한 ‘동물들의 체중을 재는 팁’

사육사가 공개한 ‘동물들의 체중을 재는 팁’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6-23 10:56
수정 2020-06-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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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 체중 측정이 필수인 것처럼 동물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동물들을 체중계 위에 스스로 서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동물 사육사들과 관리사들은 다양한 팁으로 동물들의 체중을 측정하고 있다. 동물들이 좋아하는 먹이로 유인을 한다거나 익숙한 환경 속에 자연스럽게 체중계 위로 올라가게 하는 등 여러 술책을 사용하곤 한다. 동물들은 먹이가 놓인 체중계 위로 올라와 먹이를 먹는 동안 체중이 측정된다. 코알라의 경우, 매달리는 습성을 이용해 나무나 인형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편안하게 매달려 있는 동안 스트레스 없이 체중을 측정할 수 있다.

물론 강제적인 방법 또한 사용한다. 우리 안에 넣은 채로 옮겨와 체중을 측정하기도 하고, 아기처럼 포대기에 싸여 체중을 재기도 한다. 또 사육사의 품에 안겨 사육사와 동반으로 체중을 재게 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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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아일랜드 코알라 및 야생동물 구조 센터’ 공식 페이스북
‘캥거루 아일랜드 코알라 및 야생동물 구조 센터’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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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keeperCasi 트위터
@ZookeeperCasi 트위터
AFP/게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AFP/게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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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동물원’ 공식 트위터
‘버지니아 동물원’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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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 아쿠아리움’ 공식 트위터
‘TNA 아쿠아리움’ 공식 트위터
이러한 동물들의 체중 측정 사진은 동물원의 공식 계정 등을 통해 종종 공개된다. 사진들은 동물의 체중을 어떻게 잴까 궁금해했던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줌과 동시에 동물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하게 한다. 어딘지 모르게 어리둥절해 보이는 동물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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