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2022.10.20 뉴스1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는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안성기는 행사를 주최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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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왼쪽)가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전 야구선수 박찬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0.20 뉴스1
검정색 모자를 쓴 안성기는 정장을 입고 영화계 후배이자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정우성, 예술인상 수상자인 마동석과 한 테이블에 앉아 시상식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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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왼쪽 세번째)가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김한길 전 민주당대표(왼쪽)와 배우 정우성, 마동석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2022.10.20 뉴스1
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안성기는 “먼저 저희 재단이 주최하는 12번째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축제를 이름 그대로 아름답고 뜻깊게, 자랑스럽고 빛나게 해주신 5개 부문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귀중한 시간 할애해서 기꺼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예술문화 분야와 각계 귀빈들께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후배들과 담소를 나누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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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20 뉴스1
시상식이 뒤 취재진과 만난 안성기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며 “3개월간 운동을 못했는데 이제는 운동도 하며 잘 지낸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성기는 1952년생으로 올해 만 70세이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아역으로 70여편, 성인으로 90여편 등 무려 160여편에 출연해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정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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