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 ‘목욕의 신’
네이버, 문와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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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사 문와쳐는 중국 투자·배급사 완다, 이샤오싱 감독과 웹툰 ‘목욕의 신’의 한중합작 영화 제작을 추진하던 중 작품을 부당하게 뺏겼다고 11일 밝혔다.
문와쳐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목욕의 왕’은 문와쳐가 완다와 2018년 공동 제작을 논의해온 작품으로, 같은 해 7월 이샤오싱 감독을 연출자로 선정해 중국 현지화 각색 작업을 시작했다.
중국 영화 ‘목욕의 왕’
네이버, 문와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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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와쳐는 완다와 이샤오싱 감독에게 저작권과 공동 제작 계약 문제를 제기했고, 올해 4월에는 관련 논의도 진행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현재 완다는 문와쳐 측에 ‘목욕의 왕’과는 더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이샤오싱 감독 측은 각색한 시나리오는 원작에서 상당 부분 새롭게 수정된 다른 작품으로 저작권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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