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Booth 제공
이번 지점 설립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여러 해외 갤러리들이 한국에 러시를 이루는 상황 속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 한국에 자리 잡은 사례로,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화이트큐브’, 프랑스의 ‘페로탕’, 미국의 ‘글래드스톤’ 등 다수의 해외 갤러리들이 이미 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ArtBooth의 한국 진출은 더욱 눈길을 끈다.
UAE 아부다비 중심에 위치한 이 갤러리는 현직 관용공존부 장관인 알 나흐얀 왕족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Salam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두바이 왕자가 선정한 톱10 갤러리 중 하나로 손꼽히며 UAE 내에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ArtBooth 갤러리의 한국 진출은 특히 중동 지역 갤러리로서는 처음이며,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갤러리 측은 앞으로 연 2회 이상의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세계적인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들에게도 중요한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될 강남 삼성동 소재의 갤러리는 현대미술과 전통미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미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ArtBooth의 진출은 한국 내 갤러리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외 예술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더 넓은 예술적 대화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국제적인 문화 교류는 두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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